옵게가 아픈가보이..

개인적으로 이게임은 사회적 자본을 악랄하게 갉아먹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칩니다.
 
초창기에는 상호간 배려가 많았던 시절도 있었지만, 그걸 악용하는 악성 유저들이 많아지게되고
 
모두가 형성해온 분위기, 상호배려, 협동심 등을 자신의 이기심을 채우기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게 되니까
 
결국엔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헐뜯고 싸우기 바쁜 게임이 되어가네요.
 
 
소수의 악인에 의해 악랄하게 착복당한 사회적 자본은 수복하는데에 시간이 엄청나게 오래 걸립니다.
 
결국 지쳐서 떨어져나가는 선량한 다수의 유저들은 두번다시 이곳을 돌아보지 않겠죠.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두번다시 돌이킬수가 없습니다.
 
새로 쌓아가고 서로가 만들어가는 수 밖에요.
 
 
전 그걸 다시 쌓아보려 노력한 사람들 중 하나였지만
 
흘러가는 물결을 감당하기엔 너무 지쳐서 이 게임을 수개월전 떠났습니다.
 
 
남은 분들이라도 부디 행복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