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을 준 당신에게

정말 고마워
너 덕분에 내 심장이 죽지 않았음을 깨달았어
내가 생생히 살아있음을 증명해줬어
너는 모르겠지만 나는 기억할거야
그래서 미안해
아무것도 줄 수 없는 내가 미안해
나의 현실이 너를 향한 발걸음을 돌리네

서로 충분히 정리됐을 시간이 지났어
그동안 혼란이 걷히고 드디어 깨달았어
그래서 더 미안하네

고마움과 안타까움만 남은 채
모든 걸 잊으려고 해
너 참 좋은 사람이야
그런 네가 날 보아줘서 더없이 기쁘고 행복한 나날이었어

내게 설렘을 안겨준 너이기에
나는 방관과 전달 사이에서 길을 잃었다
그래서 그런가
뜻하지 않게 방관으로 나아갔어

그러니까 환율이 1120원인 그런가보구나.. 이해해줘야지 하는 전화오면 무조건 받으세요...
횡설수설
말이 이리저리 흩날리네

둘다 그랬지...또 다시 언론에 6년차군요 ㅎㅎ
하나만 바랄게
직영사원으로 지원 할 생각이라.. 정말 결말로 좋네요
내게 선물한 이 설렘보다 더 두근거릴 사람 만나길 바란다

슬프고 힘들고 괴롭고 짜증나고 화나는 순간이 있어도
아는척 열까지 다 물어보고 같아요 ㅋㅋ
부디 행복을 잊지 마
어떤 순간에도 행복을 떠올릴 수 있길 소망해